​"넷마블, 1분기 실적 부진해도 신작 기대감은 여전"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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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5-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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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SK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6월부터 본격화될 신작 동력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다. 기존 목표주가도 넷마블의 전일 종가(12만3000원)보다는 14% 가까이 높다,

넷마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776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0%, 10.8% 줄었다.

최관순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기존 주력 개임의 매출이 줄었고 '블루 레볼루션' 등 외부 IP 게임의 매출이 늘어 지급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래도 2분기부터는 신작 출시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6월 '일곱개의 대죄'와 '요괴워치'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사전 예약자 수가 각각 500만명과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10일 사전 예약을 실시한 'BTS 월드'도 6월 말 출시 예정이고 하반기 'A3: 여전히 살아있다', '세븐나이츠2', '스톤에이지2'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본 출시, '킹오파 올스타' 글로벌 출시 등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신규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실적 부진에도 6월 신작 출시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실적도 3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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