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석유회사 '피닉스 페트롤리엄 필리핀'의 창업자인 데니스 우이 씨가 필리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편의점 '서클 K'에 대해 인수에 나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클 K를 인수해, 우이 대표가 운영하는 편의점 '훼미리 마트' 브랜드로 전환해, 점포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닉스 페트롤리엄 계열의 필리핀 훼미리 마트 CVS(PFM)가 필리핀의 서클 K를 인수한다. 수 개월 내에 인수가 완료될 전망이다. 피닉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와 함께, 주유소 부지와 미개발 지역에 대한 훼미리 마트 출점을 통해 점포망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닉스는 지난해 PFM의 주식을 전량 인수해, 일본의 훼미리 마트와는 자본상 아무 관련이 없다. 필리핀 내에 훼미리 마트 가맹점으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루손 섬에 7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의 서클 K는 슈퍼 8 리테일 시스템즈가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훼미리 마트는 2016년 9월에 서클 K 선쿠스(SUNKUS)를 통합, 지난해 11월말까지 전국의 모든 서클 K 선쿠스(약 5000개 점포)를 훼미리 마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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