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어한기 대비 수산물 1만1600t 방출

  • 가격안정 역할…전통시장, 대형마트에 명태 등 할인판매

정부가 어한기를 대비해 가격안정을 목표로 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

해양수산부는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1만1659t을 방출한다.
 

[사진=연합뉴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9403t, 고등어 1012t, 오징어 524t, 갈치 616t, 참조기 104t 등이다. 방출 기간 가격 변동상황과 수급 여건을 고려해 물량은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해수부는 이번에 방출하는 수산물을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대형유통업체에 배정한다. 남은 양은 도매시장이나 전자입찰에 배정한다.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어 시중 가격보다 10∼30% 싸게 공급된다.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방출된 품목들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국산 수산물 생산이 감소되는 시기인 5월에 정부비축 수산물을 공급하여 우리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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