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일 '2019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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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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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서 개최


여성가족부가 20일 '2019년 성년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여가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올해 만 19세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과 청소년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출발, 희망찬 내일!'을 주제로 열린다.

성년의 날이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만 19세 성년이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 주고 성년으로서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1973년 첫 시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을 통해 참가신청을 하거나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이주배경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올해 성년을 맞은 100여 명의 다양한 청소년이 참석해 성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올해 성년이 되는 2000년생 청소년은 약 63만여 명으로, 이들은 앞으로 성인으로서 새로운 권리와 의무, 책임을 가지고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부모나 후견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가 가능하다.



 

[사진=여성가족부]


이날 행사에서는 '스무 살, 청춘의 버킷리스트(소망목록)' 공모전 시상, 성년 축하 의식, 성년을 맞는 참석자들에게 도전의식을 불어넣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년 남녀 각 1인은 성년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극 참여하기를 다짐하는 '성년선서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청소년의 고민과 희망에 대해 소통하는 멘토로 활동 중인 김수영 '꿈꾸는 지구' 대표가 '미친 꿈에 도전하라'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인디밴드인 '리얼플레이어즈'의 축하공연 등도 펼쳐진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올해 성년을 맞은 63만여 명의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주인공으로서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을 잃지 말고 자신의 삶을 멋지게 가꿔 가길 바란다"며 "여성가족부도 성년을 맞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빛을 발휘할 수 있는 희망찬 내일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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