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 13일차인 19일 제주도를 방문해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호남을 찾아서, 그리고 광주를 찾아서 상처받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수록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황 대표는 국무총리 시절 부르지 않았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전날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부른 것에 관한 질문에 "법에 보면 국가기념일에 제창할 수 있는 노래가 정해져 있다. 그 노래 외에 다른 노래를 제창하는 것은 훈령에 맞지 않는다"며 "당시에는 공무원이었고, 맞지 않는 건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됐다. 이제는 기념일에 제창하는 노래가 됐다"며 "아울러 광주시민들로부터 많은 말씀이 있어서 같이 제창을 했다"고 부연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저는 저의 길을 갈 것이고 한국당은 국민 속에서 한국당의 길을 차근차근 찾아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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