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美 제재 우려로 상하이·선전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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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5-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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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49%↓ 선전성분 0.51%↓ 창업판 0.34%↓

[사진=신화통신]

22일 중국 증시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미국의 제재 확대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6포인트(0.49%) 내린 289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6.30포인트(0.51%) 하락한 9041.2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5.09포인트(0.34%) 내린 148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1.91%), 가구(-1.43%), 철강(-1.25%), 화공(-1.19%), 석유(-1.17%), 농약·화학비료(-1.11%), 환경보호(-1%), 시멘트(-0.99%), 조선(-0.99%), 방직(-0.98%), 항공기제조(-0.97%), 주류(-0.92%), 바이오제약(-0.86%), 금융(-0.78%), 자동차(-0.75%), 기계(-0.72%), 부동산(-0.68%), 방직기계(-0.6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54%), 교통운수(-0.5%), 석탄(-0.35%)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자IT(1.44%), 농임어목업(0.46%), 호텔관광(0.16%)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확대되면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이 감시카메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보안업체인 힉비전(海康威視)과 다화커지(大華科技) 등을 화웨이에 이어 제재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미국은 이들이 생산한 감시 카메라가 위구르 자치구 감시 등에 이용된다며 이들을 화웨이처럼 제재대상에 포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992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전장과 동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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