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주택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종합 포털 사이트가 이르면 연내 마련된다.
26일 서울시 및 조달청에 따르면 서울시는 주택 분양·임대 정보와 시 주거 정책을 모은 '주거종합포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1억8500만원 규모 주거종합포털 구축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주거종합포털은 2017년 9월 문을 연 청년주거포털에 서울시가 관리하는 공동체 사회주택 홈페이지와 e-주택 종합상담실을 통합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국토교통부 주택 정보 사이트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 종류에 맞춰 화면 크기가 달라지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접속이 가능토록 최신 웹 표준을 따를 예정이다. 통합 검색과 소셜미디어 연계 기능도 추가해 이용자가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달 입찰을 통해 용역 업체를 선정하고, 6개월에 걸쳐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일정에 변수가 없다면 올해 안에도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분산된 주택 정보를 통일성 있게 제공하고, 연령·계층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포털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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