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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 유료방송사업자, 27일 재난방송 송출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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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5-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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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T 재난자막 방안도 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7일 96개 유료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용하고 있는 모든 가용 채널에 대해 재난자막 송출 훈련을 최초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7일 10시 15분 6.9 규모의 지진 발생으로 이동통신사업자 시설이 붕괴돼 전국적으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이는 최근 발생한 강원산불에서도 보듯이 국지적 재난일지라도 대형재난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등 재난이 점차 대형화·복합화·다양화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송출 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과기정통부는 5회에 걸쳐 유료방송사업자, 홈쇼핑협회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재난자막 송출방식, 송출채널, 송출일시 및 내용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했다. 훈련 자막은 전체 TV 화면에 흘림방식으로 송출되며 동일 자막을 10회 송출하기로 합의했다.

김재근 과기정통부 비상안전기획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발견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유료방송사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재난방송이 가급적 많은 채널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송출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서비스에 대해서도 재난자막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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