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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서울 여의도 및 잠실 광역급행버스, 운행재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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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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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버스',인천시에 인천 송도∼서울 여의도·잠실 2개 노선 운영의사 전달

지난4월 폐선된 인천 송도~서울 여의도 및 잠실 광역급행버스의 운행이 재개될수 있을까?

최근 해당노선을 운영하겠다는 업체가 나서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시는 25일 수도권 광역버스 업체인 'e버스'가 지난달 16일 폐선된 인천 송도∼서울 여의도·잠실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인천e버스


이 업체는 일반버스 4대, 고급버스 2대 등 버스 6대를 투입, 출근시간대에는 송도에서 여의도·잠실까지 서울행 버스만 운행하고 퇴근시간대에는 반대로 인천행 버스만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천시도 이들 노선 폐선 후 주민 불편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 조속한 버스운행 재개를 위해 이 업체와 수의계약을 해도 문제가 없는지 감사원에 문의했다. 인천시는 이달 중 감사원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광역자치단체의 광역버스 노선운영업체 선정은 공개경쟁입찰로 규정하고 다만 천재지변이나 대체교통수단이 없을 경우에만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있어 성사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감사원이 수의계약을 즉시 허용할 경우에는 빠르면 6월중에도 노선재개가 가능하지만 공개경쟁으로 계약을 진행할 경우 단독입찰은 2차례이상 입찰을 진행한후 다른 업체가 나서지 않을 경우 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빨라야 오는9월쯤 돼서야 노선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관계자는 “해당 노선은 기존 기존 업체가 운영을 포기하는등 적자 때문에 버스회사들이 운영을 꺼리는 노선”이라며 “하지만 ‘e버스’가 운영을 희망하고 있고 노선폐선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최대한 빨리 해당노선이 복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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