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최상주 KMH아경그룹 회장 사임‧택시 제한속도 10㎞ 낮춰도 시간·요금 차이 없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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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5-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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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주 KMH아경그룹 회장 사임
최상주 KMH아경그룹 회장이 사임했다. 최 회장은 자신의 비리 의혹 보도를 예고한 KBS 1TV '시사기획 창' 방송 몇 시간 전 사임 입장문을 임직원과 주주 앞으로 전달했다. 그는 “최근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는 제가 억울하다고 강변하기 이전에 자신을 겸허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사기획 창'은 수상한 M&A 과정을 통해 아시아경제 자금 수십억 원이 최 회장에게 흘러 들어갔다는 제보 내용을 이날 방송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택시 제한속도 10㎞ 낮춰도 시간·요금 차이 없어
택시 속도를 시속 10㎞ 줄여 운행해도 택시요금과 소요 시간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구간(월륜교차로~시청), 2구간(시청~노포삼거리), 3구간(시청~부산역)을 기준으로 1구간에서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설정하고 택시가 주행했을 때 각각 14분 37초, 13분 2초 소요됐으며 요금은 6400원, 6200원이 나왔다. 반면 기존대로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설정하고 주행했을 때 14분 16초, 15분 01초가 걸렸다. 택시요금은 6400원, 6700원이 각각 나왔다. 제한속도를 시속 10㎞ 낮춰 달려도 소요되는 시간과 택시요금이 별 차이가 없었다.

◆개인방송 뜨자 회사기밀도 '스르륵'
최근 직장인들의 유튜브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홍보 수단으로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촬영이 제한된 부분까지 콘텐츠로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의 일상을 공개하는 '유튜브 브이로그(V-log)'의 경우 의도치 않게 회사의 기밀이 누출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인플루언서(influencer)수준의 높은 수익을 올리는 일부 직장인의 경우 '겸업 금지' 조항에 저촉될 수도 있어 기업들도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화웨이 자체 OS ‘훙멍’, 한국서 상표 출원 신청
중국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OS) ‘훙멍’을 한국에서 상표 특허 출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제재로 구글의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지 못할 위기에 놓인 화웨이는 훙멍을 이르면 오는 가을에 내놓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4일 특허청에 ‘화웨이 훙멍(HUAWEI HongMeng)’이라는 상표로 특허 출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출원인은 중국 화웨이 본사로, 현재 출원 심사 대기 상태다. 훙멍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OS의 명칭이다.

◆보수색 짙어진 최저임금委...‘속도조절론’ 탄력 받나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속도조절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구성에서 보수진영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정부와 고용전문가들은 최저임금 결정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공익위원들이 보수적 성향을 갖춘 인물들로 채워져 이전 위원회보다 보수·진보 균형을 갖췄다고 분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합류한 공익위원 8인은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박준식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신자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제학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이승열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인 영남대 경영학과 교수다. 이 가운데 보수 성향 위원으로는 권순원 교수, 노민선 연구위원, 신자은 교수가 대표적이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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