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은 지난해 최태원 회장과 김희영 이사장이 공동 설립한 재단으로 두 사람의 영어 이름 이니셜로 만들었다.
'T'는 최태원 회장의 영문 이니셜 중 태원(Tae Won)의 앞 글자를, 'C'는 김희영 이사장의 영어이름 ‘클로이(Chloe)’의 앞 글자다.
또한 티앤씨재단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재단은 크게 학술연구지원사업과 장학지원사업을 전개한다.
학술연구지원사업은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 아동·청소년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전날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에서 인간 최태원으로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착한 사람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나와 반대인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을 관찰해보니 잘못 살아온 것 같았고 그때부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배우게 됐고 영리 기업 또한 사회적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 회장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현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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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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