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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음료류 과잉섭취, ‘비만’ 된다···‘품질인증’ 제품 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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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5-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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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인증 제품’당류 함량이 고열량·저영양 식품보다 2배 이상 낮아

 

[표=식약처 제공]



여름철 무더위에 매일 음료수를 마시다간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를 방지하려면,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품질인증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탄산‧혼합음료에 대한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탄산음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가 국내 유통 탄산음료 282개와 혼합음료 350개를 조사한 결과, 식약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혼합음료만 11개, 탄산음료 중에는 없었다.

품질인증 혼합음료의 당류 평균 함량은 1회 섭취참고량 당 11.4g이었다. 어린이 건강에 유익한 영양성분을 2개 이상 포함했다

탄산음료와 혼합음료 가운데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 식품)은 274개로 확인됐다.

탄산음료 가운데 고·저 식품은 182개로 당류 평균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 당 22.5g(수입 21.5g, 국내제조 23.2g)으로 나타났다.

혼합음료 가운데 고․저 식품은 92개로 당류 평균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 당 22.7g(수입 22.8g, 국내제조 22.6g)으로 품질인증 제품보다 당류 함량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함량이 1회 섭취참고량 당 가장 높은 제품은 탄산음료는 ’스띵(베트남) 37.6g과 데미소다애플(동아오츠카) 31.0g’이었다. 혼합음료의 경우 ’지룩스라임쥬스음료(미국) 66.0g과 Woognjin꿀홍삼(웅진식품) 33.0g’이었다.

아울러 탄산음료 중 고카페인 제품은 18개로 확인됐다. 삼성제약의 ’야(YA)’제품은 카페인이 0.65㎎/㎖로 가장 높게 함유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 유형별로 품질인증 제품과 고‧저 식품을 계속해서 비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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