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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EDGC는 GBI(Golden Bridge International, 이하 GBI)와 최근 기술이전을 완료해 지난해 체결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중국 공급 및 판매 계약’에 따라 현지 공략에 나섰다.
EDGC에 따르면 GBI는 세계 2위 유전체 기업인 BGI(Beijing Genomics Institute·이하 BGI)의 전문 판매 법인이다.
펫아이디(가칭)은 보호자가 손쉽게 자신의 반려동물을 식별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기술이다.
보호자는 집에서 주문한 키트를 수령한 뒤 키트 안에 구비된 면봉 형태의 기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입안에서 구강상피세포를 긁은 뒤 다시 업체로 보내고 업체에서는 수거된 검체에서 추출한 DNA로부터 여러 개의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하여 유전자형을 분석하게 된다.
최초 검사에서는 반려동물의 유전자형 정보가 QR코드 형태로 보호자에게 제공되며 두번째부터는 첫 번째 검사결과와의 일치도를 확인해 줄 수 있다. 본 기술은 CAP(미국병리학회) 및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인증을 획득했다.
이정남 EDGC 해외 연구개발(R&D) 팀장은 “칩 부착은 보호자의 정서적 반감이 크고 부착을 하려면 직접 수의사를 찾아가야 하며 적지않은 비용이 발생하는 등 손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면서 “EDGC는 보다 많은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실생활에 가까운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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