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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수익성 회복 가능성 낮아"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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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5-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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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인 31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27% 낮춘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1분기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어든 매출액 4179억원, 영업손실 320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국내 발전 및 송배전 설비투자 감소 및 지연에 따른 전력기기 물량감소와 ESS화재 발생 이슈로 에너지솔루션 부문 매출이 부진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전력기기 국내 물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수익성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점진적인 실적개선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울산 스마트공장 구축과 인력 구조조정에 따라 고정비가 절감됐다”며 “조선 시황과 해외 플랜트 시장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동 매출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위축됐던 프로젝트 발주가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중동 수주는 5600만불이다.

이 연구원은 “ESS 화재 조사 결과가 6월 초 발표될 것”이라며 “회사는 화재 발생건이 없는 만큼 하반기에 수주와 매출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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