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중 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대만 문제 등 지역 전략적 안보 이슈 등에서도 충돌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미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전날 웹사이트에 오는 2일과 4일에 남중국해 해상에서 군사 훈련이 있어 이들 해역을 통제한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해사국은 남중국해의 4개 수역을 공고하면서 "이들 수역은 군사 훈련이 있어 2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일반 선박의 진입을 금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20일에 미사일 구축함 프레블(Preble)함이 타이완 해협을 지나 중국이 점령한 남중국해의 스카버러 암초를 12해리(22㎞) 이내로 접근해 항해했다. 프레블함만 2월 들어 세 번째 남중국해를 통과한 것이다.
이에 중국은 한 치도 밀리지 않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군 남부 전구 측은 "중국은 남중국해 섬과 인근 해역에서 확고한 주권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 함정의 도발 행위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1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중국 해사국은 전날 웹사이트에 오는 2일과 4일에 남중국해 해상에서 군사 훈련이 있어 이들 해역을 통제한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앞서 지난 19~20일에 미사일 구축함 프레블(Preble)함이 타이완 해협을 지나 중국이 점령한 남중국해의 스카버러 암초를 12해리(22㎞) 이내로 접근해 항해했다. 프레블함만 2월 들어 세 번째 남중국해를 통과한 것이다.
이에 중국은 한 치도 밀리지 않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군 남부 전구 측은 "중국은 남중국해 섬과 인근 해역에서 확고한 주권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 함정의 도발 행위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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