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발언 논란' 정용기, "은유적 표현하려고 했던 것…악의를 가지고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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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6-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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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의 가지고 왜곡하려는 사람 아니라면 큰 문제 없다고 판단할 것"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전날 당 연찬회에서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관해 거듭 해명에 나섰다.

정 정책위의장은 연찬회가 있었던 전날에도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에 오르는 등 논란이 되자 준비된 발언이 아니며 은유적 표현을 하려했던 것이 비유가 부적절했다고 이해를 구했다. 그리고 말하는 과정 전체의 텍스트를 보면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김정은을 찬양할 이유가 없다"고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이어지는 해명에서도 관련 이슈가 더 확산되지를 않기 바란다고 언론인 등에게 당부했다.

1일에도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정 정책위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발언을 왜 왜곡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악의를 가지고 왜곡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북한에 인권이 없고 김정은은 야만적'이라고 한 말을 아예 빼고 보도한 매체는 그 의도가 뭔지 묻고 싶다"며 "동영상을 보고 판단해 보십시오"라며 해당 발언이 담긴 동영상도 첨부했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3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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