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해 8월 초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처음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하 돼지열병)이 홍콩에서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AFP 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는 전날 신제(新界) 지역의 상수이(上水) 도축장의 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홍콩 돼지고기 공급의 80%를 담당하는 상수이 도축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약 6000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이번에 발병한 돼지 역시 첫번째 경우와 마찬가지로 중국 광둥성 전장(湛江)에서 수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감염된 돼지는 지난달 2일 상수이 도축장에 입고 된지 8일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돼지와 함께 입고된 생돼지는 모두 4000마리로 이미 시장에 유통돼 소비자들에게 팔려나간 상태였다. 홍콩 당국이 역학 조사로 돼지고기를 회수 및 처분한 상황이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또다시 발견된 것이다.
홍콩 당국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국으로부터의 돼지 수입을 중단하고, 청소와 소독작업을 위해 도축장 문을 닫기로 했다고 매체가 전했다.
아프리카형 돼지 콜레라인 돼지열병은 치사율 100%에 예방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전염병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주변국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인체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지만 전파가 빠른 데다가 이병률·폐사율이 높아 양돈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발생국에서는 100% 살처분하고 있다.
1일 AFP 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는 전날 신제(新界) 지역의 상수이(上水) 도축장의 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홍콩 돼지고기 공급의 80%를 담당하는 상수이 도축장에서는 지난달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약 6000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이번에 발병한 돼지 역시 첫번째 경우와 마찬가지로 중국 광둥성 전장(湛江)에서 수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감염된 돼지는 지난달 2일 상수이 도축장에 입고 된지 8일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돼지와 함께 입고된 생돼지는 모두 4000마리로 이미 시장에 유통돼 소비자들에게 팔려나간 상태였다. 홍콩 당국이 역학 조사로 돼지고기를 회수 및 처분한 상황이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또다시 발견된 것이다.
아프리카형 돼지 콜레라인 돼지열병은 치사율 100%에 예방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전염병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주변국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인체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지만 전파가 빠른 데다가 이병률·폐사율이 높아 양돈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가한다.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발생국에서는 100% 살처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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