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3일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회사는 수주가 기대되는 해외 프로젝트들이 가장 많다. 특히 2분기에 수주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프로젝트가 몰려있다. 가장 기대되는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하는 마르잔 필드 가스공사다.
송유림 연구원은 “1분기 회사의 해외수주 성과는 부진했지만, 상반기까지 총 10조원이 넘는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올해 수주목표 13조1000억원의 70%가 넘는 규모로 이를 모두 달성하면 5년 만에 최고액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부문에서 주택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송 연구원은 “수주만이 아니라 실적 측면에서도 개선의 방향성이 뚜렷하다”며 “국내 주택 자체사업의 비중 증가와 해외 저수익 현장이 마무리 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