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중진공,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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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6-0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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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립공제금 기업부담금 일부(월10만원)...포항시에서 지원

(중앙 왼쪽부터)포항시 송경창 부시장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현태 부이사장이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3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5년간 공동 적립하고 공제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자에게는 장기재직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력 확보를 통한 생산성 제고의 효과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 적립하는 ‘내일채움공제’와 만34세 이하 청년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기업‧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포항시와 중진공이 협업해 추진하는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은 두 유형 모두를 포함한다.

시는 5인 이상 근로자를 둔 지역 내 중소기업이 ‘포항형 내일채움공제’에 신규 가입하면 최초 1년간 월 기업부담금(내일채움공제 24만원,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20만원) 중 10만원을 지원하며, 올해 총 100명의 근로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은 6월 3~28일까지 참여자 100명(기업 당 5명 이내)을 모집해 지원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경창 포항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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