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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日 히타치, 印 하이데라바드에서 엘리베이터 106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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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6-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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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그룹이 엘레베이터를 납품하는 건물 '피닉스 스페이시즈 285'의 외관 이미지 (이미지=히타치 빌딩 시스템즈 제공)]


일본의 전기 및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히타치(日立) 제작소가 3일,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의 오피스 빌딩용 엘리베이터 106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 규모는 히타치 그룹의 인도 승강기 단일 수주 사상 최대 규모이다.

히타치 빌딩 시스템과 인도 법인인 히타치 리프트 인도가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인 피닉스 그룹으로부터 수주했다. 사무실과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서는 '피닉스 스페이시즈 285'(2020년 2월 완성 예정)에 72대, 오피스 빌딩인 '피닉스 아퀼라'(2019년 12월 완공 예정)에 34대를 납품한다. 히타치 빌딩 시스템의 홍보관계자는 시장 수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영업활동을 해 온 결과 신규 거래처 발굴에 성공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납품되는 엘리베이터는 태국과 중국에서 조달한다. 가고자 하는 층을 예약하는 기능과 예측하는 기능을 탑재해 복수의 엘리베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인도는 승강기 신설 시장으로 중국에 이은 세계 2번째 규모의 시장으로, 연간 5만대를 넘는 수요가 있다. 최근 수년간 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인 중국시장과는 대조적으로 인도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 추세가 유지될 전망으로, 히타치는 기존의 태국산 외에 중국산 제품까지 투입해 라인업을 확충했다. 유럽과 현지 제조사가 강세를 보이는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8년 1월에 설립된 히타치 리프트 인도는 수도 뉴델리 외에도 서부 뭄바이, 푸네, 아마다바드, 벵갈루루,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등 인도 6개 도시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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