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거래세가 인하된 지난 5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4조7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거래세 인하 전 한 달간(4월 30일~5월 29일)의 하루평균 거래대금(5조4360억원)보다 11.71% 감소한 수준이다.
증권거래세는 5월 30일 거래분부터 인하됐다. 코스피·코스닥 및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 주식의 거래세율(코스피는 농특세 포함)은 종전 0.30%에서 0.25%로 0.05%포인트 내렸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선 미·중 무역분쟁과 기업 실적 악화 여파로 국내 증시가 부진해 거래 증가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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