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공공주택 공급 시스템 재정비...문자오류 등 업무착오 재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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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6-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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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 검증팀 구성, 교차 검증으로 공급과정 데이터 추출 오류 원천봉쇄

  • 다양한 공공주택 유형 및 세분화된 선정기준에 맞춰 기존 매뉴얼 재정비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주택 공급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한다. 지난 4월 행복주택 1차 서류심사 대상자 문자 안내 오류 같은 업무 착오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10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팀장 1명과 실무자 2~3명으로 구성된 내부 검증팀을 꾸려 공급 단계별 교차검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증팀은 공공주택 공고 전부터 서류심사대상자 선정 및 최종당첨자 결정까지 18개 체크리스트 항목을 기준으로 담당부서 점검 사항을 별도 검증한다.

오류 검증뿐 아니라 유형별 공급시스템 특성을 비교·분석해 통일된 시스템을 구현하는 역할도 맡는다.

아울러 SH는 다양한 공공주택 유형과 세분화된 선정기준에 맞춰 기존 매뉴얼을 재정비한다. 입주자모집공고 준비부터 계약에 이르기까지 실무에 활용될 수 있는 유형별 자료를 상시적으로 갱신해 담당자가 바뀌어도 업무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SH는 지난 4월 말 2019년 1차 행복주택 서류심사대상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서류심사 탈락자 931명에게 심사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잘못 발송해 혼선을 빚었다.
 

[사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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