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에서 어선끼리 출동해 2명이 다쳤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9일 저녁 6시 30분경 오천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2.26톤/승선원 2명)와 어선 B호(4.53톤/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는 사고접수를 하고 오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사고 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보령해경은 우선 승선원을 구조하고, 크게 부서져 침수중인 A호를 긴급 예인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호 승선원 2명중 1명은 충돌 시 충격으로 허리통증을 호소, 1명은 저체온증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A호는 충격으로 선미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보령해경은 우선 B호 선장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A호 선장의 건강 상태를 보고 추가로 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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