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정협의에서 "최선을 다해 국회 정상화의 돌파구를 열겠지만 마냥 손놓고 기다릴 수는 없는 처지다. 염치 없지만 정부도 우선적으로 국회의 도움없이 진척시킬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만들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재정 확장을 비롯한 다양한 확장정책을 확고히 견지해달라"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서 대외 조건이 악화되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인구 감소 등 구조적으로 성장세를 억누르는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은 필수적이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정부에 기왕에 제출했던 6조 7000억원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경기 하방 위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경청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의견을 포함해 내년에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더욱 분명하게 견지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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