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첫 산업단지 조성공사 수주…"주택 넘어 토목사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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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6-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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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9억원 규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공사 수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조감도 [이미지=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첨단산업 및 지식기반 산업기지 조성사업'을 수주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사융합산업단지개발㈜이 시행하는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면적 50만6238㎡ 규모로 원전부품 소재단지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원전부품 연구소, 전시관 유치로 원전부품 클러스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509억으로, 반도건설의 첫 산업단지 수주다.

반도건설은 대형 컨소시엄사업인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조성사업(총사업비 1조1000억원 규모) 수주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남 김해시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주택 뿐만 아니라 토목 사업분야에서 반도건설의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다양한 정부 및 민간발주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면서 "특히 지난 1월 정부가 총사업비 24조1000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반도건설도 해당 공공사업 수주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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