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니혼츠우운 홈페이지]
일본 최대 종합 물류사 니혼츠우운(日本通運, Nippon Express)은 중국과 유럽을 잇는 국제 화물 열차 '중국-유럽 화물열차(中欧班列)'에 자사 전용 공간을 확보해 4일부터 정기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주 3편(화, 목, 금요일 출발) 운행된다.
중국 산시 성 시안(陝西省 西安)에서 폴란드 마와슈비츠(Małaszewicze), 독일의 함부르크, 뒤셀부르크 등 총 3곳에 도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란드 노선은 전자부품, 독일 노선은 가전제품과 가정용 잡화가 주로 운반되며, 동유럽으로는 자동차 부품도 수송된다.
화물은 중국 각지로부터 접수한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정기편을 활용해 상하이에서 독일의 뒤셀부르크까지 니혼츠우운이 출도착을 일괄 관리하는 혼재 수송 서비스도 주 1회(금요일 출발) 운행한다. 소요일수는 24~26일. 기존 해상 수송(약 40일)에 비해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수송비용은 선박의 약 2배가 소요되나, 항공편보다는 약 90% 절약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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