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안전예방에 주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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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6-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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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재난안전관이 재난대비 종합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폭염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성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김윤철 재난안전관은 11일 오전 율동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난은 가까이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오직 시민의 안전만을 바라보며 예방에 힘써 ‘안전도시 성남’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재난안전관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풍수해, 폭염, 안전사고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종합안전대책 청사진을 내비치며 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거듭 재확인 했다.

시민 삶의 안전이 도시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하에 365일 펼치고 있는 안전대책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사고 예방과 관리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자는 것이다.

시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고자 이미 지난 5월말까지 침수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57곳 재해취약지와 61곳 재난 예,경보시설의 현장 사전점검을 마친 상태다.

점검결과 정비가 필요한 곳에는 시설물 파손 수리, 배수로 준설 등 필요한 조치도 취했다.

기후변화 등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7곳 무더위 쉼터 지속 개방 운영하고, 재난취약계층 2000여명 대상 24시간 무더위 쉼터 10곳 마련,  200곳 폭염방지 그늘막 설치, 버스승강장 9곳 쿨링포그·역주변 3곳 쿨스팟 설치 등의 작업도 진행한다.

특히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 방문간호사 등 45명이 건강취약계층 1만 6122가구를 대상으로 대상자별 건강상태에 따라, 주 1회에서 분기별 1회 이상 가정방문 또는 안부전화를 해 건강을 확인한다. 

드론을 활용한 땅속 열수송관 점검을 통해 보이지 않는 발밑 공포로부터 시민의 불안을 없앤다.

시는 최근 드론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 열수송관 상태를 감지하는 방식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하천, 임야 등 접근이 곤란했던 지역과 주요간선도로 약 30km도 점검했다.

6곳의 이상 징후 의심지역을 발견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거뒀다.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주택밀집지역, 노후빌라, 공동주택 등 모두 4만 9880곳에 6억3200만원을 들여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도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2013년 1831건 발생했던 침입범죄가 2018년 446건으로 대폭 줄었다. 이는 6년 전 대비 76%나 감소한 수치로 침입범죄가 제로화가 될 때까지 시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골든타임 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소방시설 확대, 실전과 동일한 재난대응 훈련, 안전사고의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시민안전체험,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보험 가입 시행 등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전력 투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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