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아이콘갤러리 '비아이' 지지 성명 발표 "비아이 결백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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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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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아이, 마약 안 했지만 도의적 책임 위해 팀 탈퇴

  • YG엔터테인먼트 "책임 통감, 비아이 팀 탈퇴·전속계약 해지 결정"

그룹 아이콘의 팬 커뮤니티 ‘아이콘 갤러리’가 마약의혹을 팀 탈퇴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도 해지된 비아이에 대한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아이콘 갤러리’는 13일 ‘비아이, 지지 성명문’을 발표하며 “비아이의 결백을 믿는다”고 전했다.

아이콘 갤러리 측은 “아이돌 그룹 iKON을 사랑하는 팬 커뮤니티 iKON 갤러리는 2015년 iKON이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견고한 팬덤”이라며 “리더 비아이가 그룹 탈퇴를 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성명문에는 “그 누구보다 비아이의 고결한 진심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많은 부와 명예를 누렸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아픔이 설여 있었다”며 “그 아픔을 달래고자 잠시 잠깐 호기심 어린 마음에 유혹의 손길이 향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불법적인 행각은 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이콘 갤러리 측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은 그가 도의적인 책임을 떠안고 그룹 탈퇴를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를 했을지, 그 어떤 표현으로도 이루어 말할 길이 없다”며 비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를 계속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는 전날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제기한 마약흡입 의혹에 대해 “마약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나 (마약 흡입이)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았을 팬과 멤버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해 자진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비아이) 문제로 실망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아이콘 갤러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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