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어머니 임종도 못 지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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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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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 테러 때 미국에 있었는데, 열흘 뒤에 돌아가셔

가수 장미화가 화제다.

1946년생인 장미화는 올해 나이 74세다. 그는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동안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는 1965년 'KBS 가수 발굴 노래자랑 탑싱어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해 '안녕하세요' '어떻게 말할까'등 히트곡을 남겼다.

결혼과 동시에 가수 은퇴를 선언했던 장미화는 과거 남편의 사업 실패로 100억원 빚을 떠안았고, 빚을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으려 했으나 남편이 이를 반대하며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장미화는 지난 2017년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1993년부터 빚을 갚기 시작했다. 당시 개인 주택, 오피스텔, 땅까지 다 줬다. 30년 노래 부른 값을 다 털어주고도 모자랐다. 내가 보증 선 돈은 모두 갚았다. 다만 은행에서 빌린 빚을 갚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나는 열심히 산다"고 말했다.

장미화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버티게 해 준 이는 어머니였다. 그는 "어머니한테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 모른다. 9.11 테러 때 미국에 있었는데, 열흘 뒤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임종을 못 지켰다"며 어머니의 임종을 못 지킨 죄책감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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