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고유정 사형선고, 13만 육박…YG엔터테인먼트, 활동 정지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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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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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정 사형선고 청원 참여인원 12만8000여명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에 대한 사형선고 요청 청원 참여인원이 1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있는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의 참여인원은 12만8384명으로 13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당 청원을 올린 피해자의 유족은 “살아 돌아올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예상했던 최악의 상황보다 더 참혹하고 참담했다”며 “이제 죽음을 넘어 온전한 시신을 수습할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적었다. 이어 “무기징역도 가볍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 선고로 법의 준엄함을 보여달라. 대한민국의 법이 가해자의 편이 아닌 피해자의 편이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씨(36)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전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마약흡입 의혹으로 팀 자진탈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되자 ‘YG엔터테인먼트의 연예계 활동, 정지해달라’는 요청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과 대마초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오늘도 이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 모든 게 의혹이라기엔 한 기획사에서 많은 연예인이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기획사 내부에 문제가 심각하게 있다고 보여진다”며 “해당 기획사의 연예계 활동을 정지시키고 내부 조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의 참여인원은 현재 570명이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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