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한서희 "비아이 사건 '양현석 개입·경찰유착'이 핵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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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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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서희 인스타그램 통해 "당황스럽고 무섭다"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비아이 사건’과 관련된 자기 생각을 전했다.

한서희는 최근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에 단서가 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카톡) 메신저 대화의 ‘A씨’ 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한서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해외에 잘 있다.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간다. 걱정마라”며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라고 남겼다.

이어 “내가 그동안 많이 막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다. 저도 인정하고 반성한다”며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생과 별개로 봐달라, 저에게 초점을 맞추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댓글을 통해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다. 제 돈 주고 그 가격으로 C딜러에게 구매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비아이)한테 전달한 것”이라며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유착 등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 끝까지 말렸다. 끝까지 하지말라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서희는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등을 선고받았다.

다음은 한서희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전문이다.

나 해외예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가요. 걱정 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맘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내가 그동안 많이 막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아요.
저도 인정하고 반성해요.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생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제가 여러분들한테 비호감인거 잘 알고 있어요.
다 제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아요.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분들이 별개로 봐주셔야 해요.
저에게 초점을 맞추시면 안 돼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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