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S&P다우존스지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S&P500 ESG지수에서 퇴출했다고 발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뜻한다. S&P500 ESG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간판인 S&P50지수에 편입된 기업 가운데 세 요소가 모범적인 기업들로 구성된다.
S&P다우존스지수는 특정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데 대한 투명성 부족을 비롯해 프라이버시를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우려를 페이스북의 퇴출 이유로 꼽았다.
S&P다우존스지수는 이날 페이스북뿐 아니라 웰스파고, 오라클, IBM도 같은 지수에서 퇴출했다.
S&P500 ESG지수는 올 들어 14%가량 올라 S&P500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존슨앤드존슨, JP모건체이스, 아마존(시가총액순) 등이 S&P500 ESG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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