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보합권 개장... 변동성 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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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6-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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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183.2원에 개장해 오전 9시10분 현재 118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달러당 118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발언으로 위안‧달러 환율의 추가 급등이 제한됐다"며 "중국 지표 결과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 부행장 겸 외환관리국장은 "중국은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이 이어지며 한동안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환율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을 밝히자 장중 1187.1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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