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5G·AI 활용 스마트 발전소 구축 위해 SK텔레콤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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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6-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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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혁명 기반 강화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이 5G(5세대 이동통신)와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을 위해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한수원은 13일 서울 SK T타워에서 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5G·AI·빅데이터 등 A·I·C·B·M (△Atr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IoT 사물인터넷 △Cloud 클라우드 △Big Data 빅데이터 △Mobile 모바일)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에 협력한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 에너지신사업 등 미래 부가가치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스마트 발전소는 원전 설비들을 3차원으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전 운용 시스템이다.

또한 양사는 4차 산업혁명 기반 협력과제를 함께 선정해 협력하고 추후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신규 시장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 기술협력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해외 에너지 시장 동반진출,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지역상생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다양한 사업 기회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SK텔레콤과의 협약을 계기로 시너지를 발휘해 원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은 물론, 원전의 안전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아진 기술력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이 13일 서울 SK T타워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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