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제10회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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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6-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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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오는 15~16일 경기도 안산시 배나물야구장과 신길야구장에서 '제10회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충주 성심학교의 야구팀을 비롯해 안산 빅토리, 대구 호크아이즈 등 전국 10여개 구단이 참가한다.

대회를 앞두고 선동열 전 감독은 "농아인 선수들이 장애를 딛고 다함께 꿈을 펼치는 이 대회에 저를 명예롭게 위촉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야구인으로서 야구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모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선 감독을 통해 국내 농아인들을 위한 스포츠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2009년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운동물품을 지원했다.

이후 2010년부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만들어 매년 이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행사를 위한 운동 물품 등의 전액을 후원하고 있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농아인들의 일상에 야구로 더 많은 즐거움을 더하고, 다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계속해서 후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OK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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