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전담팀을 꾸려, 제기된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버닝썬 수사과정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개연성이 있는 점까지 충분히 염두에 두고 과거 마약사건 등 유사사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발휘해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그룹 IKON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민·23)의 마약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은폐 행위를 주도했다고 의심받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조사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히고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앞서 성접대와 직접 성매매 등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역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으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지난 3월 승리와 계약해지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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