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후순위채 수요예측 결과 2배 넘는 1880억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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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6-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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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은 지난 12일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국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목표 모집금액의 두 배가 넘는 약 1880억원이 유효수요 내로 들어왔다고 18일 밝혔다.

희망 금리밴드는 4.50~4.90%였으나 최종 채권 발행 금리는 그보다 낮은 4.10%로 정해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인 5.50%보다 140bp 낮은 금리다. 이를 통해 연간 14억원 가량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KDB생명 관계자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애초 계획했던 것보다 좋은 조건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우호적인 국내 발행 시장상황과 더불어 당사의 경영정상화에 따른 흑자기조 유지 및 판매실적 개선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순위채 청약기일은 오는 21일이다.

[사진=KDB생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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