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인 김건희 재력·인맥 화제…문화·예술계 '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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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6-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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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윤석열 서울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후보자는 지난 2012년 3월 12살 연하의 김 대표와 결혼했다. 당시 윤 후보자의 나이는 52세, 김 대표의 나이는 40세였다. 윤 후보자는 초혼이었다.

윤 후보자의 재산은 약 52억원에 달한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예금(51억8600만원)을 신고해 법무부, 검찰 고위직 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 대표의 예금이 49억7200만원이고 윤 후보 본인 예금은 2억1400만원이다. 이외에 신고가액이 12억원인 서초동 복합건물(주택+상가)을 김 대표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의 학력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모 언론을 통해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현재 그는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주식투자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재산을 증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전시 기획업체 코바나컨텐츠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비롯해 샤갈, 반 고흐, 고갱, 자코메티 전시 등을 거치며 최근 10년 사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김 대표는 사회 유명인사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김 대표는 본인이 주관, 기획하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유명인사들의 사진을 SNS에 올려 대중과 활발히 소통중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배병우 사진가, 승효상 건축가,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정운찬 전 국무총리, 혜민 스님, 김범수 카카오 의장, 강경화 외무부 장관,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이다.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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