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토박이' 인요한 교수 "어린시절 내가 백인인 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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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6-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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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TV는 사랑의 싣고'에 출연해 밝혀

인요한 교수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 '집사부일체'에는 푸른 눈의 한국인 인요한 의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주목을 받은 것.

이날 인요한 교수는 "한국형 앰뷸런스 개발 관련,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해 광주로 급히 옮기던 중 택시 뒤에서 운명하셨다"며 "더는 그런 비극을 없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버지 친구 분들의 기부를 받아 앰뷸런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TV는 사랑의 싣고'에 출연해 "어릴 때 거울을 안 봤다. 그래서 내가 백인인 줄 몰랐다. 당연히 나도 한국인처럼 생긴 줄 알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요한 교수는 파란 눈을 가진 전라도 순천 토박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1959년생인 그는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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