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형 사건 추적 신간]‘팩트와 권력’, 김학의·주수도·조희팔 사건 등의 진실 추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빈 기자
입력 2019-06-24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정희상 등 지음ㅣ(주)은행나무 펴냄

[사진=아주경제DB]

대한민국을 뒤흔든 권력형 사건을 추적해 온 ‘탐사보도 전문 기자’ 정희상의 신간 ‘팩트와 권력’이 은행나무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김학의·주수도·조희팔 사건 등 사회적 파문은 컸지만 아직도 진실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팩트가 왜곡돼 알려진 이슈들을 다룬다. 이번에는 특히 사회 권력층의 범죄와 그 비호 세력이 감추고 묵과한 ‘사실’에 주목했다.

2013년 사건이 처음 세상에 드러난 이래 아직도 피해 여성들의 절규가 계속되고 있는 ‘김학의 원주 별장 성폭력 의혹 사건’과 사회 지도층의 공조 속에 단군 이래 최대 사기 범죄라는 수식어를 연거푸 갈아치운 ‘제이유 주수도 및 조희팔 사기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 책은 “나라가 망했으면 망했지, 절대로 관련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는 국가 권력, 사회 특권층의 오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사실을 은폐하는 자들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며 망각의 편리에 길들여진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이 책은 김학의·주수도·조희팔 사건과 같이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뿐만 아니라 수십년 전에 일어났던 김형욱 실종 사건의 진실도 추적한다. 이 사건의 새 국면을 열었던 ‘특수공작원 천보산’의 증언과 고백을 토대로, ‘애국’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된 당시 중앙정보부의 숨겨진 범죄를 파헤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