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연구원과 정책협약 체결 차 강원도청을 찾은 양 원장은 이날 최문순 강원지사와 환담에서 "강원도는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도 어르신들까지 자원봉사하면서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지사는 이에 대해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강원도 도정 구호를 평화와 번영으로 내걸었는데 평창은 평화롭다는 의미의 '평', 번창하자는 '창'의 의미"라고 화답하고 "전국 연구원들의 네트워크가 분절된 느낌이 있으니 좋은 정책을 한데 묶을 아이디어를 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양 원장은 이어 열린 정책 협약식에서 "강원도는 여러 특성 때문에 광역 정부지만 대한민국 전체가 안은 모든 현안과 문제가 응축돼 있다"며 "분단과 그로 인한 아픔과 상처, 잘 보존된 자연과 개발 문제 등 응축된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양 원장과 육동환 강원연구원장은 이날 '상호 연구 협력 및 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하고 국가와 강원발전에 필요한 정책 및 비전 개발과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 공동 연구와 정책성과가 정책과 입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되 비정치적 사항에 한정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