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국회의원, 이규원 검사 출국금지 요청서 대검찰청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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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06-2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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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수사통 출신의 곽상도 국회의원. [사진=곽상도 의원실]

특수부 부장검사 출신의 곽상도 국회의원이 이규원 검사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서를 25일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이는 이규원 검사가 김학의 사건과 관련, 청와대의 기획사정이 과거사 진상조사단 및 과거사위의 사실조작으로 연결된 경위에 대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 사건을 수사했던 이 검사가 내달 초 1년 동안 해외로 연수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4월 대검찰청 감찰부에 이규원 검사가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파견된 경위와 과거사위의 수사권고 결정에 이르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감찰이 요청한 바 있고, 감찰부에서도 감찰이 진행중에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달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이규원 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한 사건 수사도 진행 중에 있음에 따라 출국 금지 요청서가 제출된 것이다.

곽 의원은 "이 검사가 1년 간 해외 연수를 간다면 사건은 장기화 될 것"이라며 "출국금지 요청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을 이 검사 스스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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