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추경 처리 늦어지면 미세먼지 저감 사업도 늦어져”

  • 28일 제2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회의 주재

  • 추경안의 조속 처리 국회에 재차 요청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추경이 빨리 통과되면 미세먼지 저감도 빨라지지만, 추경이 늦어지면 미세먼지 저감도 늦어진다”며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통과를 재요청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미세먼지 대책의 상당 부분은 추경안에도 반영돼 있다”며 “65일이 지나도록 추경안은 심의의 시작도 되지 못하고 현장이 요구하는 대책들은 발이 묶였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그는 “노후차 조기폐차 사업은 수요가 늘어나지만 전국 11개 시도가 소요예산을 지난달에 이미 소진했다”며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은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하다”며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공기청정기 설치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시작하지 못하면 올 겨울에 다시 고농도 미세먼지의 공격을 받게 된다”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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