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사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 산하 MG모터 인디아가 27일,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헥터'를 121만 8000~168만 8000 루피(약 190만~264만 엔)에 출시했다. 이 회사가 인도 시장에 출시한 첫 차량이다. 헥터는 예약판매를 시작한 4일부터 23일간, 1만대를 넘는 주문이 접수되었다. 차량은 7월 첫째 주부터 소비자들에게 인도가 시작된다.
배기량 1500cc의 가솔린 엔진과 배기량 2000cc의 디젤 터보 엔진 등 2가지 모델이 제공된다. 가솔린 모델은 ◇수동 변속기(MT) 사양: 121만 8000~129만 8000 루피 ◇MT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 135만 8000~158만 8000 루피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사양: 152만 8000~167만 8000 루피 등 세 가지 사양이 있으며, 디젤 모델은 MT 탑재가 131만 8000~168만 8000 루피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 차량은 48V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헥터는 로드 서비스를 포함한 보증기간이 5년이다. 또한 MG 모터는 자동차 및 오토바이 판매 중개 사이트 카데코 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차량의 환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헥터는 인도 내에 운영중인 120곳의 차량 배송 거점을 9월까지 2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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