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천만원' 잼라이브 힌트(6월30일), '어부들' 아내의 마음이 담긴 충무김밥…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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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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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 경남 통영의 옛이름…끼니 거르는 어부 남편을 위해 아내가 만든 음식

30일 대국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는 오후 9시 총상금 1000만원으로 진행된다.

이날 잼라이브 오늘의 힌트는 ‘OOO의 아내의 마음이 담긴 충무김밥’으로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 ‘어부들’이다.

충무김밥에서의 ‘충무’는 현재 경상남도 통영의 옛 이름이다. 충무김밥은 김밥 속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무김치와 오징어무침과 함께 먹는 것으로 일반 김밥과 달리 밥과 반찬을 따로 먹는 김밥이다.

충무김밥이 통영의 명물로 등장한 것은 80년대 초반이다. 충무김밥의 유래는 해방 이후 남해안의 충무항에서 고기잡이를 나가는 남편이 고기를 잡느라 끼니를 거르고, 술로 배를 채우는 모습을 본 아내가 남편이 안쓰러워 김밥을 만든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 아내가 싸준 김밥은 잘 쉬어서 못 먹게 되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밥과 속(반쯤 삭힌 꼴뚜기 무침과 무김치)을 따로 담아 주었는데 그 후에 다른 어부들도 점심 및 간식을 밥과 속을 따로 담은 김밥으로 해결하게 된 데에서 유래된 향토 음식이다.
 
한편 잼라이브는 누구나 무료로 무제한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퀴즈쇼다. 방송에서 문제를 맞히면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우승자는 단독이 될 수도, 다수가 될 수도 있다. 다수가 되면 상금을 나눠 가진다.

문제가 어려우면 상금이 커지고, 쉬우면 몇백 원까지 떨어진다. 당초 5만원 이상 출금 가능했던 상금은 지난해 6월 업데이트를 통해 5000원 이상부터 출금할 수 있게 바뀐 상태다.
 

[사진=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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