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유의 집에서 먼저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기다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맞이하는 가운데 곧이어 김 위원장이 북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북미 정상은 군사분계선 위에서 악수를 나눴고,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잠시 월경을 했다.
군사분계선에서 수 걸음을 걸어가 기념사진을 촬영한 북미 양측은 악수를 나눈 뒤 다시 남측으로 이동, 함께 군사분계선 남측으로 넘어왔다.
북미 정상은 이후 언론들과 잠시 얘기를 나눴다.
이어 자유의집에서 대기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에 나오면서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성사됐다.
김 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우리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이라며 "좋지않은 과거 청산하고 좋은 앞날을 개척하는 남다른 용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미 정상은 자유의 집으로 함께 이동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각자 모두 발언을 한 후 취재진들을 내보내고 단독 회동에 들어감으로써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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