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내로 '에어팟3'를 선보일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에어팟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이다. 지난 3월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 에어팟2가 출시된 바 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타임즈는 애플이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소음제거(노이즈캔슬링)과 방수 기능을 추가한 신형 에어팟(가칭 에어팟3)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형 에어팟은 디자인을 개선해 귀에 더 잘 고정되고, 애플 건강 앱과 연동해 이용자의 건강을 측정하는 센서가 추가된다. 또한 하얀색 모델만 제공했던 1, 2세대 모델과 달리 검은색 모델을 제공해 색상이 한층 다양화될 전망이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한층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타임즈는 "에어팟3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애플이 매년 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에어팟1에서 에어팟2로 넘어가면서 성능이나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에어팟3의 출시 일정이 한층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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