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연안해역 위험예보 ‘관심’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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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7-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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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연안해역 위험예보 ‘관심’ 단계 발령.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양경찰서는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 도래에 따른 연안해역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7월 1~9월 1일까지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1일 밝혔다.

위험예보란 연안 해역의 위험 지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가능성이 있는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최근 3년간 포항 연안 해역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05건으로 사망자는 모두 1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7~8월 사이 4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지는 등 여름철 사고는 날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주말, 공휴일, 해변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 비지정해변 및 연안해역 해·육상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 스스로도 물놀이시 구명조끼 착용 등 연안안전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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