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추정 제품 등장...얇아진 베젤, 없어진 이어폰 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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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7-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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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 공개될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등장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테크토크(TechTalk) TV는 '삼성 갤럭시노트10 플러스' 제품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은 삼성이라는 로고가 적혀 있는 노트 펜으로 시작한다. 이어 등장한 스마트폰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삼성 갤럭시노트10 플러스라는 모델명이 표시돼 있다. 

갤럭시노트10의 상위 모델에 '플러스'라는 명칭이 붙었다. 플러스는 '갤럭시S' 시리즈에서도 상위 모델에 쓰인다.

베젤이 최소화된 점이 눈에 띈다. 디스플레이 내장 사운드 기술이 적용돼 별도 통화용 스피커를 넣을 필요가 없어지면서 가능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어폰 단자도 사라졌다.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가 함께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면 상단 중앙에는 싱글 카메라가 위치했다. 뒷면 왼쪽 상단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세로로 자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플러스로 추정되는 제품이 동영상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테크토크TV]

삼성전자는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의 플러스 모델은 6.8인치, 일반 모델은 6.4인치 크기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S펜은 전작에 비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삼성 엑시노스 9820 칩세트가 탑재된다. 램은 8GB(기가바이트)에서 최대 12GB까지 탑재되고, 저장 장치도 128GB에서 최대 1TB(테라바이트)까지 나올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의 일반 모델 가격은 120만원대,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모델은 14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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