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분단과 대립으로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지긋지긋한 '코리아 리스크'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자 제일 먼저 반응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한국 방문,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등 지난 2년 문재인 정부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8년 외국인 직접투자는 269억달러로 사상 최대, 외국인 채권 보유 잔액은 113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국가신용등급은 일본·중국보다도 두 단계 위인 AA로 역대 최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신용위험(CDS프리미엄)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도 강조했다.
노 실장은 또 "세계의 투자자들이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평화가 경제"라고 부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노 실장의 트위터 계정을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하며 노 실장이 트위터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가 2년간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 직접 전하겠다"면서 SNS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노 실장이 국민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있는 그대로의 대한민국을 소상히 알려드리고 싶다고 한다"며 "많은 응원과 팔로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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